황당...
category : blog  date : 2008. 9. 21. 14:35
Posted by SangJin

황당한 문제가 발생했다.
본 블로그는 멀리 있는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가족 및 친구들과의 교류를 위해 만든 팀블로그로
일종의 일기장 같은 성격의 블로그였다.

그런데 작년부터 중국정부가
조금씩 구글 및 유명 한국사이트로의 접근을 차단하기 시작하더니
얼마전엔 결국 다음/티스토리 블로그 접근을 완전 차단해버렸다.
현재 중국에서는 티스토리의 모든 블로그로 접근할 수 없다.
이 블로그의 존재 이유가 사라져버린것이다.
애써 디자인하고 코딩한 웹페이지 모두가 무용지물이 되버렸다.

Textcube 로 이동한다.
http://ahnqianglove.textcube.com



# 덧붙힘
정보와 지식은 곧 힘이며,
정보와 지식의 흐름이 단속 또는 관리 가능하다는 것은
절대적인 힘을 가진 그 어떤 조직이 존재한다는 뜻이고,
그 조직은 그 힘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뜻이다.

정보나 지식은 어떤 권력이나 무형의 힘으로
통제 및 제어되는 성격의 것이 아니다.
만약 통제가 가능하다면 그 사회는 더이상 인간의 사회가 아니며,
그 사회의 구성원들은 스스로 자기가 그 사회의 구성원임을 모르거나
또는 구성원이길 포기한 것이다.
인류 공동의 가치라는 관점에서 볼 때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중국에서의 일상 + 중국수도공항 신청사
category : photo/china  date : 2008. 8. 15. 02:25
Posted by SangJin
# 중국에서의 일상
붙혀놓고 보니 좀 지저분하군...
내 인생에서 그리 많지않았던 가장 행복했던 시간들 중 하나.
존재의 이유를 알게해준 시간들,,, 그 곳이 중국이었다니,,,


# 중국수도공항 신청사
여기 저기 공항을 많이 다녀봤지만
가슴이 아득해지게 만드는 공항은 없었다. 여기 중국수도공항만 빼고...

처음 인천공항을 보고서 감탄했던게 겨우 몇 년전의 일이다.
그런데 이건 말그대로 끝이 보이지 않는다.
진정 인간이 지은 건물인가 싶고 경외심마저 느끼게 한다.
중국을 방문하는 사람이 처음 거치게될 이곳에서 처음 느끼될 감정은 아마도 이 경외심이 될 것이다.
다시말해 그것까지 염두해두고 지었다는 것이고 그것이 이 건물의 건축목적 중 하나란 뜻도 된다.

감탄과 경외심이 가라앉고, 자금성을 처음 봤을때와 비슷한 질문이 떠오른다.
"누굴 위한 건축물인가? 나란 존재가 가소로워 보이는군."

중국의 규모의 문화를 보면 항상 멋있고 웅장하단 느낌이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그 이상의 것이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웅장한 건축물을 지은 같은 인간으로서의 자긍심은 안느껴지고
건축물에 비해 인간이 한없이 작아보이며 오히려 내가 예속되는 것만같다.
보이는 것엔 적응이 되도, 뭔지 이 동떨어진 듯한 기분은 도저히 적응이 되지 않는다.

공항건물 하나 가지고 너무 깊게 들어가나?
우리가 생각하는 감동과 중국인이 생각하는 감동은 확실히 차이가 있다.
저기엔 웅장한 건축물만 있고 인간이 없었다.

이른 아침 초췌한 모습의 두 남녀... 잠깐의 이별.
날씨는 무척 쌀쌀했고 난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었고 그날 강하는 웃지 않았다.

베이징에서 서울까지 비행기로 한 시간 반밖에 걸리지 않는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버스로 이동가능한 시간이고,
어떤 이에게는 출근시간이기도 하다. 그렇게 우린 가까이에 있다.
开封 여행기 종합
category : photo/china  date : 2008. 7. 24. 16:25
Posted by SangJin


开封 여행기 종합.
볼건 많았는데 역시나 공기가 별로 좋지 않았다.
중국을 돌아다니다 보면 의례 느끼는거지만, 목이 턱하니 막히는 탁한 공기, 꼭 사서 마셔야하는 물, 먹을 때와 뭔가를 살 때 한참을 고민하게 만드는 음식들과 각종 물건들,,,
이런 것들만 빼면 참 순수하고 절제된 사람들이 사는 곳이란 느낌이 강하게 든다.
공기나 먹는 물, 가짜 음식/물건들, 주변 시설들만 좀 어떻게 정리되면 오래 눌러 살아도 괜찮을 듯 싶다.
근데 사람사는데 저런 것들 빼면 또 뭐가 있을까?
사람들이 좋다는 뜻이다. 저들은 적어도 우리들 보다는 순수하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 개봉(開封, 开封, 카이펑)

서안(西安), 낙양(洛陽), 개봉(開封) 을 중국 3대 고도(古都) 라고 하며, 이 중에서 개봉은 전국시대의 위(魏)나라를 비롯해 오대의 양(梁), 북송(北宋), 금(金) 등 여러 왕조의 수도였던 도시로 중국 6대 고도(古都)의 하나이다. 북송시대에는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였고 강남의 여러 도시와 수로로 연결되어 있어 "천하의 요회(要會)"라 불렀다. 볼 곳으로는 1,4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상국사(相國寺), 송(宋)대의 건축을 복원해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송도어가(宋都御街), 송대 황거(皇居)의 어원(御園) 일부였던 용정공원(龍亭公園), 북송시대에 창건된 높이가 55.08m이며 8각형 모양의 13층인 철탑(鐵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