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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5] 중국에서의 일상 + 중국수도공항 신청사
  2. [2008.07.24] 开封 여행기 종합 3
  3. [2008.07.10] 开封 기차 여행 중... 세번째
  4. [2008.07.03] 开封 기차 여행 중... 두번째 3
  5. [2008.06.29] 开封 기차 여행 중... 첫번째
  6. [2008.06.21] 上海 外滩/东方明珠
  7. [2008.06.21] 상해 시가지
중국에서의 일상 + 중국수도공항 신청사
category : photo/china  date : 2008. 8. 15. 02:25
Posted by SangJin
# 중국에서의 일상
붙혀놓고 보니 좀 지저분하군...
내 인생에서 그리 많지않았던 가장 행복했던 시간들 중 하나.
존재의 이유를 알게해준 시간들,,, 그 곳이 중국이었다니,,,


# 중국수도공항 신청사
여기 저기 공항을 많이 다녀봤지만
가슴이 아득해지게 만드는 공항은 없었다. 여기 중국수도공항만 빼고...

처음 인천공항을 보고서 감탄했던게 겨우 몇 년전의 일이다.
그런데 이건 말그대로 끝이 보이지 않는다.
진정 인간이 지은 건물인가 싶고 경외심마저 느끼게 한다.
중국을 방문하는 사람이 처음 거치게될 이곳에서 처음 느끼될 감정은 아마도 이 경외심이 될 것이다.
다시말해 그것까지 염두해두고 지었다는 것이고 그것이 이 건물의 건축목적 중 하나란 뜻도 된다.

감탄과 경외심이 가라앉고, 자금성을 처음 봤을때와 비슷한 질문이 떠오른다.
"누굴 위한 건축물인가? 나란 존재가 가소로워 보이는군."

중국의 규모의 문화를 보면 항상 멋있고 웅장하단 느낌이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그 이상의 것이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웅장한 건축물을 지은 같은 인간으로서의 자긍심은 안느껴지고
건축물에 비해 인간이 한없이 작아보이며 오히려 내가 예속되는 것만같다.
보이는 것엔 적응이 되도, 뭔지 이 동떨어진 듯한 기분은 도저히 적응이 되지 않는다.

공항건물 하나 가지고 너무 깊게 들어가나?
우리가 생각하는 감동과 중국인이 생각하는 감동은 확실히 차이가 있다.
저기엔 웅장한 건축물만 있고 인간이 없었다.

이른 아침 초췌한 모습의 두 남녀... 잠깐의 이별.
날씨는 무척 쌀쌀했고 난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었고 그날 강하는 웃지 않았다.

베이징에서 서울까지 비행기로 한 시간 반밖에 걸리지 않는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버스로 이동가능한 시간이고,
어떤 이에게는 출근시간이기도 하다. 그렇게 우린 가까이에 있다.
开封 여행기 종합
category : photo/china  date : 2008. 7. 24. 16:25
Posted by SangJin


开封 여행기 종합.
볼건 많았는데 역시나 공기가 별로 좋지 않았다.
중국을 돌아다니다 보면 의례 느끼는거지만, 목이 턱하니 막히는 탁한 공기, 꼭 사서 마셔야하는 물, 먹을 때와 뭔가를 살 때 한참을 고민하게 만드는 음식들과 각종 물건들,,,
이런 것들만 빼면 참 순수하고 절제된 사람들이 사는 곳이란 느낌이 강하게 든다.
공기나 먹는 물, 가짜 음식/물건들, 주변 시설들만 좀 어떻게 정리되면 오래 눌러 살아도 괜찮을 듯 싶다.
근데 사람사는데 저런 것들 빼면 또 뭐가 있을까?
사람들이 좋다는 뜻이다. 저들은 적어도 우리들 보다는 순수하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 개봉(開封, 开封, 카이펑)

서안(西安), 낙양(洛陽), 개봉(開封) 을 중국 3대 고도(古都) 라고 하며, 이 중에서 개봉은 전국시대의 위(魏)나라를 비롯해 오대의 양(梁), 북송(北宋), 금(金) 등 여러 왕조의 수도였던 도시로 중국 6대 고도(古都)의 하나이다. 북송시대에는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였고 강남의 여러 도시와 수로로 연결되어 있어 "천하의 요회(要會)"라 불렀다. 볼 곳으로는 1,4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상국사(相國寺), 송(宋)대의 건축을 복원해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송도어가(宋都御街), 송대 황거(皇居)의 어원(御園) 일부였던 용정공원(龍亭公園), 북송시대에 창건된 높이가 55.08m이며 8각형 모양의 13층인 철탑(鐵塔) 등이 있다.
开封 기차 여행 중... 세번째
category : photo/china  date : 2008. 7. 10. 17:04
Posted by SangJin
저게 뭘까,,, 맞다 포청천이다.
하루에 두번씩 관광객들을 위해 판관 포청천 공연을 한다.
포청천을 저런데서 보다니...

자금성을 먼저 가봐서 그런지
기차여행이라는 점만 빼면,,, 그 절이 그 절이고 그 동네가 그 동네 같다.
어딜가나 크기만 다를 뿐 같은 종류의 절들만 잔뜩 있는...



카이펑시 거리와 뒷골목 풍경이다.
어느 나라 어느 도시나 뒷골목은 다들 비슷비슷한 듯.
소수민족의 언어를 쓰는 부부로 보이는 왠지 주눅들어 보이는 두 남녀가 빵을 구워서 팔고 있다.
사서먹기엔 썩 내키지 않았는데,,, 먹어보니 맛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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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강하~
뒷모습이 꼭,,,, 인형같은,,,


여행 마지막날,,, 밤기차 안에서 조는 강하~ ㅎㅎㅎ
좀 안되보인다.
开封 기차 여행 중... 두번째
category : photo/china  date : 2008. 7. 3. 14:28
Posted by Sang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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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자하니 내가 저기 위에서 춤을 췄다고 한다.
누구의 의지도 아니었고 내가 스스로 그렇게 했다고 한다.
나 답지 않았는데 낮술을 했나...

아무튼 실로 엄청나게 추웠었다.



언제 봐도 인형같어.
카메라 앞에만 서면 경직되는 인형. 하하하하하.
언제나 어린이 만화 여주인공 같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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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다.
인간이 하찮아 보일 정도로...
시설은 깔끔했고 모두 근래에 복원된 듯 옛느낌은 거의 없었다.
황제가 요양을 하던 곳이었다는데 이름은 까먹음.
开封 기차 여행 중... 첫번째
category : photo/china  date : 2008. 6. 29. 15:07
Posted by Sang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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开封(카이펑) 기차 여행 중...
베이징에서 카이펑까지 밤열차로 12시간을 갔는데,
12시간을 쉬지 않고 달렸어도
지도에서 보면 베이징과 카이펑이 그다지 멀어보이지 않는다.

외경이 그 무슨 시베리아 대륙횡단 어쩌고 하는,,, 그런 분위기.
나름 그럴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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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밖 풍경과 침대열차 내부...
베이징에서 카이펑까지 자그마치 12시간을 좁은 좌석에 앉아
꾸벅꾸벅 졸아야될 걸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했다.

그래서 선택한 침대열차이긴 했는데 저 침대들 잘보면 3층으로 되있고,
윗층으로 올라가려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한다.
생각보다 상당히 높고 침대는 한사람이 누우면 남는 공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좁으며,
더군다나 침대들을 지탱해주는 저 약해 보이는 구조물들은 거의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다행히도 여친은 1층 자리였는데 어떻게 마침 내 자리가 3층이란 말인지...

정말 올라가기 싫었다.
설사 올라간다해도 몸을 겨우 돌릴 정도로 좁은 공간의 곧 무너질 듯 보이는 침대에서
12시간을 누워있어야한다.
한번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고 또 다시 올라가는 과정들이 계속 머리속에서 리사이클했다.
할 수 없이 여친과 1층 침대를 같이 썼는데...
옆 침대에서 어떤 아줌마는 내복 차림으로 꺼리낌 없이 옷을 갈아입고,
또 배설물과 여자들 생리대가 범벅이된 소름끼치게 더러운 화장실...
참 복잡한 경험이었다.
上海 外滩/东方明珠
category : photo/china  date : 2008. 6. 21. 13:28
Posted by SangJin
上海 外滩/南京路 상해 와이탄/난징루
그리고 반가웠던 삼성간판.


과연 국제 도시 상해
상해 시가지
category : photo/china  date : 2008. 6. 21. 13:15
Posted by Sang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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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를 돌다보면 참 재미있는게 하나 있는데,
도시 한쪽엔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적인 도시가 있고,
거기서 불과 몇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 전혀 딴판의 빈촌이 있다.
극과 극이 한발짝 사이를 두고 공존하고 있는 형국인데,
이게 상해의 명물중 하나라고 한다.
상해는 지금 심시티하듯이 도시를 완전히 뒤집어 엎고 있는 중이다.

골목 한켠에서 구두를 수선해주고 있는 모습.
어릴쩍 많이 봐왔던 모습들이라 무척 정겹다.
서울을 능가하는 초현대적 도시 + 한국의 70년대 풍경.
참 재미있는 도시. 상해.